여름꽃 남주네 2017. 11. 25. 12:31
금강초롱꽃학명:Hanabusaya asiatica (Nakai) Nakai.과명:초롱꽃과 금강초롱꽃속.분포지:강원도와 경기도 지역의 높은 산. 개화기:8~9월 결실기: 10월이다.키는 30~90cm 가량 자라며 여러해살이풀이다.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특산식물이다.이름의 유래는 꽃모양이 불을 켜는 초롱을 닮아 초롱꽃, 금강산에서 처음으로 채집하여 금강이 더해져 금강초롱꽃이라 불리운다.이 식물의 속명 Hanabusaya는 일제 강점기 식물학자 나카이 다케노신이 1911년 금강초롱꽃을 새로운 속으로 명명하면서 자신에게 조선식물 연구를 제안한 초대 조선 일본공사 하나부사 요시모토의 이름을 속명으로 등재한 것이다.종소명 asiatica는 아시아 지역에서 자란다는 의미이다.이렇게 일제 강점기에 일본학자들에 명명된..
여름꽃 남주네 2017. 11. 25. 12:28
닻꽃 학명:Halenia corniculata (L.) Cornaz 다른이름: 닷꽃, 닻꽃용담, 닻꽃풀.과명: 용담과 닻꽃속 분포지: 한국(경기도,강원도 높은산),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개화기:7~8월 결실기:9~10월 열매 형태는 삭과. 키는10cm에서 60cm 가량 자라며 한해나 두해살이풀이다. 풀전체를 화묘(花錨)라 하며 해독, 해열, 지혈 등의 치료제로 쓰인다. 이름의 유래는 꽃의 모양이 배의 닻을 닮았다여 닻꽃이라 불리운다.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 되어 관리되는 보호식물이다. 식물학자 린네에 의해 1753년 쓴풀속에 속하는 종(Swertia corniculata L.)으로 처음 발표 했으며 1897년에는 스위스 식물학자 코르나즈(Cornaz,C.A.E.)에 의해 닻꽃속에 속하는 ..
사는이야기 남주네 2017. 11. 25. 12:23
멀리 길이 하나 보입니다. 익숙한 듯 하지만 풍경은 낯설어그런 풍경에 석연찮은 내가 견디어낼까 궁금한 길입니다. 그런 석연찮은 눈길로 요즘 내가 사는 풍경을 그려보며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약간의 광기로 얼빠진듯이 한심스럽게 살았으면 합니다. 무엇인가 빈 구석이 있어 정리되지 않는 그런 나였으면 합니다. 뚝뚝 부러지는 내가 심히 유감스러워서요.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쌓아 올린 세월을 쉽게 허물어트리지 못합니다. 그런 기억 저편에 묻어둔 풍경 하나 다가섭니다. 그 기억의 풍경엔 턱걸이를 지질이도 못하던 한 아이가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도 잘하는 철봉놀이 하나 있습니다. 거꾸로 메달리는 놀이지요. 거꾸로 메달려 보는 세상의 색다른 맛은 그에게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메달려 보는 세상의 출구는 근거를 ..
사는이야기 남주네 2017. 11. 25. 12:17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런데.. 나는 옷을 하나 입는데도 그렇다. 나는 내 구름다리 가리는 줄무늬가 좋다고 했다. 하지만 그대는 꽃무늬가 좋다고 했다. 궁시렁 투덜.. 한번 웃어주면 그뿐인데... 사실 나는 겉치례의 허망에 빠지기 싫다. 덧없는 말의 바다에 빠지기도 싫다. 사는 것은 그냥 웃는 것인데 그래 그냥 웃자! 얼마냐 좋으냐 넘기는 웃음들이... 때론 가슴을 넘기는 거품 같은 웃음들 그렇고, 때론 가슴을 적당히 채우는 웃음들 그렇다. 짧은 미소의 쓰디 쓴 웃음도 그렇고 천천히 젖어드는 확실한 엷은 미소도 그렇다. 허망 하다면 허망한 웃음들 하지만 한껏 진탕 웃고 후회의 뒷끝도 없이 늘 나의 길로 이끌어 보내주는 웃음들 그래 그 웃음을 잃지 말자.
color 남주네 2017. 11. 25. 12:12
주황색은 우리 삶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색이다. 최근 주황의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주황하면 어떤 색이라는 관념이 희박하다. 그만큼 주황은 사람의 생각과 상징의 세계에서 부차적인 역할을 한다. 주황은 흔히 만나는 색이지만 연상되는 개념이 극소수에 불과하다. 주황은 빨강과 노랑을 혼합해서 만들지만 상징적인 의미에서는 빨강과 노랑과 많은 대립을 보여준다. 검정이나 흰색은 새까만 검정, 새하얀 흰색 등 강도의 높낮이를 나타내는 말이 많이 있지만 주황은 이런 표현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주황은 그 자체가 변화로은 색이다. 우리가 만나는 일출이나 일몰에 만나는 주황색이 대표적이다. 주황이란 이름은 과일 오렌지와 함께 생겨났다. 오렌지가 유럽지역에 들어 오기 전에는 주황이란 단어를 찾아 볼 수 없기..
color 남주네 2017. 11. 25. 12:11
색중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색은 갈색이라고 한다. 또한 나이가 든 사람일수록 갈색을 싫어 했다. 갈색은 패션에서 많이 사용되는 색인데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니 놀라울 일이다. 요즘 흙색은 어느톤이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목재, 가죽, 양털 등 많은 천연재료의 색인 갈색은 주택환경에서 가장 인기있는 색의 하나이다. 갈색이 색인가? 하는 질문을 이론적으로 놓고 보자면 갈색은 색이 아니다. 갈색은 모든 색의 혼합물일 뿐이다. 빨강과 녹색을 섞어도, 보라와 노랑을 섞어도, 파랑과 주황을 섞어도 갈색이 나온다. 나아가 빨강과 노랑, 파랑을 섞어도 갈색이 나오고 아무색에나 검정을 섞어도 갈색이 나온다. 그러기에 갈색은 색이라고 보기보다 잡탕이다. 하지만 심리적인 의미에서 갈색은 다른 어떤 색과도 구별되는 고유한 ..
color 남주네 2017. 11. 25. 12:09
금이야기와 짝을 맞추려면 은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은색은 색으로서는 가장 나중에 생각나는 색이다. 그 만큼 색으로 인식되어지지 않는 구석이 많다는 뜻이다. 은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귀금속으로서의 은이다. 그리고나면 금의 뒤를 따라 다니는 영원한 2등 은메달이 떠오른다. 우리는 금과 은이라고 부르지 은과 금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처럼 은색은 추가의 색이지 근본의 색은 아니다. 은혼식은 결혼의 25주년을 말하고 결혼 50주년은 금혼식이라 말한다. 은은 금보다 두배나 가볍고, 은은 금보다 대략 50배쯤 싸다. 물 1리터는 1kg의 무게를 가지고 있고 같은 질량의 은은 10.5kg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은은 이렇게 무거운 편에 속하는 금속이지만 금보다는 두배나 가볍다. 그래서 은색은 가벼운 ..
color 남주네 2017. 11. 25. 12:08
금색은 단순히 색이라고 말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 금색은 아름다운 색이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남자들은 색으로 금색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왜 이런 대답이 나왔을까 좋아하는 색을 꼽을 때 우리는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하는데 금색은 아름답다는 긍정적인 측면보다 너무 물질적이고 호화로워서 천박한 느낌을 주는 부정적인 영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금색하면 보석이 생각나고 돈을 연상시키고 행운을 상징하며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일어난다. 금색은 그러기에 사람에게 색이라기보다 물질적 가치의 상징으로 떠오른다. 금은 세계 어디나 있다. 금을 얻는데는 세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금광에서 캐내는 방법으로 밀가루 반죽처럼 둥근 금덩이나 스폰지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것,나뭇가지나 바늘처럼 보이는 것,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