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판단하는 버릇

사람을 보고 누구는 착하고..악하고, 현명하고..어리석다고 남을 평가하는 버릇이 나는 깊다. 어떤 기억들이 붙잡거나 첫인상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선입견이라는 사람의 직관력에 의한 판단의 습관이 누구는 사람사는 곳에 필요하다고 누구는 필요치 않다고 말한다. 아련한 봄비 소리에 스스로를 귀울여 보는 내가 생각하는 이 직관력이란 것이 사람의 사물에 대한 판단력에 일부 긍정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하여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곳에도 이 직관력을 적용한다면 인간관계의 커다란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나는 간과하고 있었다. 사실 남에 대한 평가는 늘 정확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사람 내부에서 일어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강물처럼 쉬지 않고 흘러가고 있다. 내일의 사람은 오늘의 사람이 아니다. 어제의 악한 사람이 오늘의 선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어제의 현명한 사람이 오늘의 어리석은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평가하는 순간 변해 있다는 것을 늘 잊고 산다.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내가 아니듯이... "남을 판단하지 말아라 그러면 남도 너를 판단하지 않을 것이다"는 말씀이 귀를 잡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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