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영초(연령초)
학명: Trillium kamtschaticum Pall. ex Pursh.
다른이름: 연령초. 왕삿갓나물, 큰꽃삿갓나물.
과명: 백합과 (Liliaceae) 연영초속.
분포지: 전국의 높은 산.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주로 동북아시아에 분포한다
개화기:5~6월 결실기: 7~월 열매 형태는 장과.
키는 20~40cm 가량 자라며 여러해살이풀이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이며 전초를 한방에서 위장약으로 쓰인다. 깊은산이 아니면 보기 힘들어지는 식물이다. 연영초(延齡草)라는 이름은 1949년 정태현 외 2인의 조선식물명집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이 이름은 중국명 延齡草를 그대로 차용한 것인데 이를 연영초로 잘못 읽고 표기한 것이다. 그러다가 1980년 이창복의 대한식물도감에 어법에 맞게 연령초(延齡草)라는 이름으로 등재된다. 중국명을 차용한 연영초, 연령초 이 외에 왕삿갓나물, 큰꽃삿갓풀 등의 순우리말 다른 이름도 있다. 그런데 왜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연영초를 추천명으로 삼았을까? 식물명의 선취권으로 처음 명명한 이름을 고유한 이름으로 간주하고 그대로 부르는 게 일반적이다. 속명 Trillium은 3을 뜻하는 treis에서 유래된 말인데 잎과 꽃받침, 꽃잎이 모두 3장인 데서 유래한다. 종소명 kamtschaticum은 자생지가 캄차카 지방이라는 뜻이다.
촬영지: 계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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