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

동백나무 
학명 : Camellia japonica L. 
다른이름: 해홍화(海紅花), 산다화, 돔박낭(제주), 동박낭(제주)
한자명 : 동백목(冬柏木), 산차목(山茶木), 동백(棟栢), 산다(山茶). 
과명:차나무과  동백나무속 상록 소교목 또는 교목이다. 
분포지:남부 지방과 울릉도와 대청도 등지의 산과 들에서 자생한다.
개화기:12월~3월, 결실기는 9~10월이며 열매는 삭과 형태이다. 
키는 보통 2~6m 가량 자라지만 10m가 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쪽의 해안과 도서지방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나 옹진군 백령면 대청리(천연기념물 제66호)에도 자생지가 있어 대청도가 동백나무 생육 북방 한계로 보고 있다. 남쪽 해안 및 도서지방에서는 12월부터 꽃을 한두 송이씩 피우다가 2월부터 본격적으로 피어나서 4월쯤에 진다. 속명 카멜리아 (amellia)는 17세기 체코슬바키아 출신의 선교사 G.J Kamell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그는 동아시아 식물을 채집했던 사람이다. 종소명 japonica는 일본이 원산지라는 뜻이나 여러 문헌에 의하면 중국이 원산지라는 기록도 많이 나온다. 촬영지: 해남 달마산. 동백꽃은 겨울 동안에 피기 때문에 벌, 나비등이 없어 동박새를 통해 수분을 받는다. 세계적으로 많은 품종이 개량되어 식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유사종으로는 흰동백과 일본에서 들여온 애기동백이 있다. 동백나무는 꽃이 수려하고 상록의 잎은 광택과 질감이 좋아서 관상수로 이용하고 있으며 종자에서 채취한 기름은 동백유(冬柏油)라 하여 머릿기름으로 그리고 식용유나 등유로도 쓰였다. 최근에는 화장품의 원료나 공업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목재는 치밀하고 단단하여 예로부터 얼레빗, 다식판, 장기쪽, 목어(목탁), 칠기의 바탕그릇 등을 만드는데 쓰인다. 약으로 쓰이는 동백나무의 꽃봉오리의 채취시기는 춘분에서 곡우 사이에 채취한다. 일반적으로 꽃봉오리가 볼록하고 꽃이 피려고 할 때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약한 불에 쬐어 말려 종이로 싸서 봉하고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동백꽃의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며 간경(肝經), 폐경(肺經)에 작용한다. 혈열(血熱)을 내리고 출혈을 멈추며 어혈(瘀血)을 없애고 부종을 내린다. 동백나무의 카멜린 성분은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화상 치료에 가루내어 마유에 개어 바른다고 적고 있다. 동백나무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겨울冬 측백柏을 한자로 기록하고 있는데 동백과 측백은 사철 푸르다는 것만 같고 나머지는 비교 대상이 아니어서 이름의 유래를 알기 어렵다. 일부에서는 공생관계인 동박새의 동박에서 어원을 찾는 분도 있다. 하지만 정확한 이름의 유래는 알 수가 없다. 해안지방에서는 바닷가에서 피는 붉은 꽃이라하여 일명 해홍화(海紅花)라고도 부른다. 중국에서는 산다(山茶)라고 부르며, 일본에서는 쓰바끼(ツバキ)라고 부른다. 예로 부터 제주도에서는 동백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도둑이 잘 든다고 믿었으며, 동백꽃이 통꽃이라 꽃잎이 질 때 서서히 떨구어지는 것이 아니라 꽃송이가 꼭지채 쑥 빠져 떨어지는 것이 흡사 사형당할 때 목이 잘려 떨어지는 것과 같은 모습이라하여 이를 멀리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가장 화려한 순간에 순간 통째로 떨어지는 꽃봉오리를 자존감을 표현하는 의미로 쓰여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백나무숲으로 유명한 곳이 많은데 오동도하면 동백꽃이 연상될 정도로 동백꽃으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동백나무숲으로 유명한 곳은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일명 동백섬),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천연기념물 제169호), 전북 고창군 선운산 선운사(천연기념물 제134호), 전남 광양시 옥령면 추산리 백계산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489호) 수령 500여년이 된 전남 나주시 송죽리 동백나무는 2009년에 천연기념물 515호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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