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Erythronium japonicum Decne.
과명:백합과 얼레지속.
다른이름: 가제무릇, 얼레기, 얼네지, 얼레지비늘.
영명: Dogtooth violet
한자명: 차전엽산자고(車煎葉山慈故)
분포지:전국의 산 비옥한 땅.
개화기:4~5월 결실기:7~8월 열매는 삭과.
개화기:4~5월 결실기:7~8월 열매는 삭과.
키는 15~20cm 가량 자라며 여러해살이풀.
어린잎은 식용으로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얼레지라는 이름은 잎에 어두운 자주색 무늬가 어루러기같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촬영지:광덕산.
겨우내 움추리다 봄을 기다렸다는 듯이 불쑥 뛰쳐나온 얼레지는 봄처녀의 모습처럼 수줍은 듯 보랏빛 얼굴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서로 어울러져 군락을 이루며 피어 있는 모습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하나의 장관이다. 얼레지는 우리나라 각 지방 높은 산지의 비옥하고 그늘진 숲 속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식물체의 크기는 약 20~30cm정도로 자라며 비늘줄기는 땅속으로 약 25~30cm정도 깊게 들어 있고 긴 계란형이며 길이 5~6cm정도이다. 잎은 2장이고 어두운 자주색 반점이 잎 전체에 흩어져 있다. 꽃은 4~5월에 꽃자루 끝에 1송이씩 아래를 향하여 홍자색으로 피고 꽃잎에는 W자 모양의 짙은 자주색 무늬가 있으며 열매는 7~8월에 성숙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유사종으로는 꽃이 흰색으로 피는 흰얼레지(for. album)가 있다. 증식은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매장하였다가 다음해에 파종한다. 얼레지는 관상용, 식용,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먹을 것이 많지 않았던 옛날에는 얼레지를 나물이나 비늘줄기를 캐어 식용으로도 하였다. 봄에 나온 싹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뜯어서 삶은 후 그늘에 말려 묵나물로 이용하였고 마늘처럼 생긴 비늘줄기에서 채취한 전분가루는 얼레짓가루라고 하여 식용으로 이용하거나 약재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얼레지는 유독성식물이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강원도의 민요 중에는 얼레지타령이라는 노래가 있다. 각종 산나물이나 얼레지의 잎과 뿌리를 캐면서 부르던 노래인데 옛날에는 배고푼 춘궁기를 견디기 위한 구황식물로서 우리 조상의 명을 이어온 식물이었다. 얼레지라는 이름은 잎에 어두운 자주색 무늬가 어루러기같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